밤별 공략 · 되짚는 고개
서른여섯부터 마흔까지
새벽을 넘기면 열리는 다섯 밤입니다. 새로 배울 재주도, 처음 보는 그림도 없습니다 — 첫째 고개에서 지나온 바로 그 자리들을, 그때 통했던 방법이 더는 통하지 않는 채로 다시 걷습니다.
공통된 요령이 하나 있습니다. 그 자리를 처음 지날 때 답이었던 몸을 떠올린 다음, 그 몸을 지우고 생각하세요. 둘째 밤이 여우의 도약이었다면 서른여섯째 밤에서 여우는 뛰지 못합니다. 열째 밤의 저울이 여우를 원했다면 서른아홉째 밤에서는 해태를 원합니다. 다섯 밤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접혀 있습니다.
서른여섯. 되짚는 여우의 길
둘째 밤과 똑같은 길입니다. 덤불도, 낮은 담도, 선반도 그대로예요. 그때 선반 위 판은 둘 이상을 원해서 까치를 물리쳤습니다. 이번에는 정확히 하나를 원합니다. 그 밤의 주인공이던 여우가 올라서도 아무 일이 없고, 해태도 마찬가지입니다. 기다리던 것은 깃털입니다.
그다음은 여우가 뛰지 못하는 구간입니다. 계단 꼭대기 선반에서 건너편 선반까지는 어떤 도약으로도 모자라고, 해태의 등을 밟아도 높이가 안 됩니다. 건네주는 것은 맷돌입니다. 손잡이는 동쪽에서만 밀리니 해태는 널판 아래를 지나쳐 간 다음 되돌아서 기대야 하고, 손을 떼면 널판이 돌아오니 여우가 내려설 때까지 계속 밀고 있어야 합니다. 마지막 자물쇠는 아무도 닿지 않는 높이(300)에 있습니다 — 구슬을 물고는 100 이상 오를 수 없으니 날아서 가져다 놓을 수 없고, 구슬을 방아채의 낮은 끝에 올려 두면 해태의 발이 그것을 던져 줍니다. 빗나가도 구슬은 이미 열린 쪽으로 떨어지니 잃지 않습니다.
풀이 보기
- 까치가 선반 위 판(정확히 하나)에 내려앉습니다 — 낮은 문과 높은 문 모두 빗장이 걸립니다.
- 여우가 계단을 올라 선반 A에서 맷돌 널판 위에 올라섭니다.
- 해태가 널판 아래를 지나 손잡이의 동쪽으로 간 뒤 서쪽으로 밀어, 여우를 선반 B로 보냅니다.
- 여우가 선반 B의 저울(정확히 둘)을 밟으면 다음 문에 빗장이 걸립니다.
- 까치가 문 너머 여의주를 물어다 방아채의 낮은 서쪽 끝에 내려놓습니다.
- 해태가 동쪽 계단을 올라 턱에서 높은 끝으로 떨어집니다 — 구슬이 위쪽 자물쇠로 던져지고 마지막 문이 열립니다.
서른일곱. 되짚는 불의 복도
불의 복도 부분은 다섯째 밤 그대로입니다. 해태가 첫 불에 서면 둘이 지나가고, 두 번째 불에 서면 또 지나가고, 뱃속의 불을 화로에 옮깁니다. 다른 것은 그 화로가 문이 아니라 물레방아를 깨운다는 점입니다. 그리고 길은 위로 올라갔다가 도르래를 건너 여우에게서 끝납니다.
화로가 하필 물레방아의 발치에 있는 것이 이 밤의 설계입니다 — 불을 붙이려면 해태가 이미 아래쪽 널판 위에 서 있게 되니, 불을 붙이는 동작이 곧 승차입니다. 한 번 붙은 불은 꺼지지 않으니 스물둘째 밤 같은 시간 계산도 필요 없습니다. 걸리는 지점은 마지막입니다. 해태가 물레를 타고 선반(250)에 오른 뒤 서쪽으로 한 걸음 더 걸어 도르래 널판에 올라서야 합니다. 여우는 그 전에 바닥 쪽 널판에 서 있어야 하고요. 셋이 둘을 누르면 해태가 내려가고 여우가 올라갑니다. 저울은 둘을 원하니 까치로는 안 되고, 여우 혼자 널판을 내려 무언가를 올릴 방법도 없습니다.
풀이 보기
- 해태가 첫 불에 서서 둘을 지나가게 하고, 두 번째 불로 옮겨 다시 지나가게 합니다.
- 여우를 미리 도르래의 바닥 널판(B)에 세워 둡니다.
- 해태가 물레방아 발치의 식은 화로에 뱃속의 불을 옮겨 붙입니다 — 물레가 돌기 시작하고, 해태는 이미 아래 널판 위에 있습니다.
- 해태가 물레 위를 넘어 선반(250)으로 내린 뒤, 서쪽으로 걸어 도르래 널판(A)에 올라섭니다.
- 여우가 반대쪽에서 저울 선반까지 올라가 저울(정확히 둘)을 밟습니다 — 마지막 문에 빗장이 걸립니다.
서른여덟. 남의 빗장
여덟째 밤은 "각자의 문을 각자가 연다"였습니다. 여기서는 정확히 반대입니다 — 각자 남의 문을 엽니다. 까치의 문은 까치 자신의 문 너머에 있는 저울이 열고(그 저울은 정확히 하나를 원하니 날개만 도달할 수 있고, 날개만 그 무게입니다), 해태의 높은 문은 여우가 열고, 여우를 막던 낮은 담은 해태의 돌이 엽니다. 자기 문을 자기가 여는 경우가 하나도 없습니다.
첫 단추가 제일 안 보입니다. 까치가 자기 문 너머로 날아 넘어가 안쪽 저울에 내려앉아야 걷는 둘을 위해 문이 열립니다. 그다음 종은 문이 아니라 물레방아를 돌리고, 물레는 여우를 선반(220)으로 올려 줍니다 — 거기 저울이 정확히 둘을 원하니 여우뿐입니다. 마지막으로 해태의 돌인데, 이 판은 빗장이 걸리지 않습니다. 해태 자신이 셋이라 지나가며 밟으면 열렸다가, 발을 떼는 순간 닫힙니다. 돌을 올려 두고 돌이 대신 서 있게 해야 합니다.
풀이 보기
- 까치가 자기 문과 낮은 담을 넘어가, 안쪽의 저울(정확히 하나)에 내려앉습니다 — 걷는 둘의 문에 빗장이 걸립니다.
- 까치가 되돌아와 종을 칩니다 — 물레방아가 돕니다.
- 여우가 물레를 타고 넘어 선반(220)으로 올라 저울(정확히 둘)을 밟습니다 — 해태의 높은 문에 빗장이 걸립니다.
- 해태가 뒤쪽 돌을 끌어 길 위 저울(정확히 셋)에 올려 둡니다 — 낮은 담이 열린 채로 유지됩니다.
- 해태가 담을 지나고, 여우는 늘 하던 대로 뛰어넘습니다.
서른아홉. 다시 오르막
열째 밤의 저울은 정확히 둘이라 가장 무거운 해태를 돌려보내야 했습니다. 여기 서쪽 선반의 저울은 다섯을 원합니다 — 해태와 여우가 함께 서야 나오는 수입니다. 그런데 그 위를 그림자가 서성이고, 이 밤에는 밤것에게도 무게가 하나 있습니다. 둘이 올라서면 눈금은 여섯을 가리킵니다.
그림자는 해태의 몸에서 돌아서기 때문에, 해태가 저울에 올라서면 그림자는 해태와 동쪽 문 사이에 갇혀 계속 저울 위에 남습니다. 기다려도 비키지 않아요. 쫓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우의 덮치기입니다 — 가는 방향을 두 번 빠르게 두드리면 여우가 몸을 던지고, 놀란 밤것이 몇 초간 달아납니다. 그러려면 여우가 미리 그림자보다 동쪽, 곧 문 앞 틈에 들어가 있어야 하니 시작할 때 그림자를 뛰어넘어 두세요.
문이 열린 뒤의 도르래는 산수 문제입니다. 저울은 셋(해태)을 원하는데 해태를 올리려면 그가 탄 널판보다 반대쪽이 무거워야 합니다. 여우 둘과 까치 하나는 정확히 셋 — 같은 무게라 줄이 멈춥니다. 여의주를 내려놓아 넷을 만들면 됩니다.
풀이 보기
- 여우가 계단을 올라 그림자를 뛰어넘어, 그림자와 동쪽 낮은 문 사이 틈에 자리를 잡습니다.
- 해태가 저울(정확히 다섯) 위에 올라섭니다 — 그림자가 둘 사이에 갇혀 눈금은 여섯입니다.
- 여우가 서쪽을 향해 ◀를 두 번 빠르게 두드려 덮칩니다. 그림자가 해태를 지나 서쪽으로 달아나고, 다섯에 빗장이 걸려 낮은 문이 열립니다.
- 해태가 널판 A에 올라 내려가고, 까치가 반대쪽 널판 B에 내려앉아 A를 되올립니다. 해태가 바닥에서 B로 옮겨 탑니다.
- 여우와 까치가 널판 A에 함께 서고(셋 대 셋), 까치가 물어 온 여의주를 내려놓습니다 — 넷이 셋을 눌러 해태가 건너편 선반으로 올라갑니다.
- 해태가 선반의 저울(정확히 셋)을 밟으면 마지막 문에 빗장이 걸립니다.
마흔. 다시, 만남
첫째 밤은 셋이 떨어진 자리에서 시작해 달문 앞에서 만나는, 장애물 없는 산책이었습니다. 마지막 밤은 똑같은 세 자리에서 시작해 똑같은 달문에서 끝나는데, 그 사이의 길이 이 고개가 가르친 것 전부를 한 번씩 묻습니다. 새로운 건 없으니 차분히 하나씩 하면 됩니다.
한 가지, 예전에는 이 밤에서 여우가 영영 갇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. 지금은 첫 번째 문이 해태만 못 넘는 낮은 담으로 되어 있어서, 뒤에 남은 여우는 언제든 뛰어넘어 따라올 수 있습니다. 아무도 잃지 않는다는 이 게임의 규칙을, 마지막 밤도 지킵니다. 사슬은 돌 → 불 → 깃털 → 물레 → 방아 → 종 순서이고, 고리마다 손이 정해져 있습니다.
풀이 보기
- 해태가 돌을 끌어 저울(정확히 셋)에 올려 둡니다 — 낮은 담이 열린 채로 유지됩니다.
- 해태가 등불 안에 들어가 서고, 여우와 까치가 그 곁을 지나갑니다.
- 까치가 저울(정확히 하나)에 내려앉습니다 — 빗장이 걸리고 물레방아가 영영 돌기 시작합니다.
- 여우를 방아채의 낮은 끝에 세워 둡니다.
- 해태가 물레를 타고 넘어 선반(250)으로 내린 뒤, 서쪽 끝에서 걸어 나가 방아채의 높은 끝으로 떨어집니다 — 여우가 산마루(330)로 던져져 저울에 빗장을 겁니다.
- 까치가 마지막 종을 칩니다. 셋이 첫 밤의 그 달문 앞에 다시 섭니다.